라돈이란?
라돈은 라듐의 방사성 붕괴에 의해 생성되는 무색, 무취의 방사성 가스이다. 라듐은 천연방사능인 우라늄에서 시작된 된 붕괴생성물로, 건축자재, 식물, 동물, 인체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암석, 토양, 지하수에 미량으로 존재한다.
라돈은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에도 있다.
라돈 가스는 방사성 붕괴하여 라돈 붕괴생성물이라고 불리는 고체 입자가 된다. 라돈과 그 붕괴생성물에 의한 피폭은 자연 방사선량의 2/3 이상을 차지한다.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라돈 방사선량, 특히 광부가 피폭하는 라돈 방사선량에 대해 알고 있었다. 미국의 경우, 일반인들도 1980년대 이후 가정에서 라돈의 잠재적 위험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을 전후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중심으로 전국 라돈방사능 분포를 측정하는 등 관련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 환경부에서 실내 라돈방사능 관리방안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하였고(한국환경공단, 실내 라돈관리, 생활속 자연 방사성물질, 라돈의 이해 2016), 현재 라돈 무료측정서비스와 이를 저감하기 위한 자문도 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 환경보건서비스 제공)
라돈 농도는 라돈과 그 붕괴생성물이 공기 1리터에서 방출하는 방사선의 양과 관련된 양이다. 공기 중의 라돈 농도는 입방미터 당 베크렐 단위(Bq/m3로 표시한다. 높은 라돈 농도와 흡연 습관은 인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개개인이 라돈에 노출되는 양은 실내에서 보낸 시간, 건물, 지질, 환경 요인 등과 같이 개개인의 생활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