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_해녀 방호복 입어야 관련(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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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서 언급돤 내용을 따라가며  설명하되 방사선 안전과 방호에 관한 사항만 정리하고 의견을 단다.

 

  1. 희석된 방류수는 부분적으로 농축되고 침적될 수 있다. 먹이사슬 상위로 방사능은 전이된다. 수입규제로는 방사능 수산물을 막을 수 없고 가공지역을 바꾸면 얼마든지 원산지를 바꿀 수 있다. 우리 수산시장 어항에 있는 활어와 방사능 수산물이 섞인다. 아무리 작아도 방사능이 있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생태계가 망가진다. 지나치게 걱정하면 정신건강 신체 건강에 나쁘다.

♠ 해당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검사를 최대한 철저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 만에 하나 방사능 오염 수산물을 섭취한다면 몸 안에 유입되는 방사능 총량을 알 수 있고, 이 값으로 피폭선량을 계산하여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그래서 검역체계 내 방사능 오염검사는 더욱 철저해 질 것이다. 식품 방사능 기준 값을 정하고 확인하는 이유다. 국가 별 기준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연간 개인 선량 한도(1 mSv)의 1/10 미만에 해당하는 방사능 농도로 정하고 있다. 수산시장 어항에 오염된 활어와 국내산 활어가 섞이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어항 수조 내 방사능 농도에 변화가 약간 있을 것이지만, 과연 그 양이 얼마나 될까? 이미 충분히 적은 양에서 다시 줄어든 것이라면 말이다.

 

  1. 해류 이동으로 제주에 유입된 방사능에 의한 국내 영향이 작다고 하더라도 방사능은 존재한다. 하나라도 몸에 들어오면 위험하다. 흡착되고 배설되지 않는다. 역시 위험은 확률적인 문제이나 당사자에겐 ‘1’이다. 확률(가능성)이 아무리 낮아도 ‘0’이 아닌 이상 당사자에는 ‘1’이다.(계속 반복, 강조)

♠ 맞는 말 같지만 맞지 않다. “위험”이란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것이 일어날 가능성을 사전에 논의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미 발생했다면 사고나 사건이지 위험은 아니다.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희귀한 사건에 대한 발생확률은 고려하지 않고, 발생할 때 결과만 놓고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 1만 명 중 한 사람 위험을 놓고 그 한 사람을 ‘나’라고 단정하는 것은 복권 한 장 사 놓고 1등 당첨자가 ‘나’라고 보는 것처럼 허망한 것이다.(원자력위키 방사선, 묻고 답하기, 저선량방사선, Q13 1만분의 1 위험이라도 내가 해당되면 100% 위험 아닌가?

♠ 1 Bq이라도 몸에 들어오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지나친 과장이고 거짓이다. 방사선이 없는 환경은 없다. 우리 몸엔 이미 방사성 칼륨(K-40)이 늘 있다. 70 kg 성인 남성의 경우 약 4,000 Bq이 있다.(원자력위키 자연방사선과 건강,  인체 내 방사성 물질) 매초 우리는 피폭하고 셈이다. 생활환경에서도 항상 피폭한다. 우주선, 라돈방사능 등 자연방사선 때문이다. 세상의 만물이 모두 방사선을 쬐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인간은 방사선환경에서 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양이다. 있고 없음이 아니다.

♠  몸 안으로 방사능이 들어오면 체내 잔류량을 평가해서 선량을 구한다. 방사성 핵종의 체내 거동, 흡수, 배설 등을 고려하여 성인의 경우 50년간 아이의 경우 70년간 내부피폭량을 계산한다. 이를 1년에 모두 피폭하는 것으로 하여 연간 선량에 합산한다. 이 선량의 크기로 건강위험의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 놀랍게도 우리 몸 세포 하나는 하루에 무려 70,000 여개의 DNA 손상을 겪는다고 한다. 그 중 단일나선절단(SSB)은 5만 5천개, 가장 심각한 DNA 이중나선절단(DSB)은 25개 정도다. 포유동물에 방사선을 조사한 실험 자료에 의하면, 약 1,000 mSv 조사항 경우, DSB 가 20~40 개 생긴다고 한다. DSB만을 기준으로 하면, 1 mSv 방사선피폭은 하루 세포손상의 1/1,000 인 셈이 된다. 연간 개인선량한도가 1 mSv이니, 하루 피폭량은 0.003 mSv(1/365)이고, 이는 하루 세포 손상의 3/1,000,000(0.0003%)에 불과하다.(원자력위키 방사선생물학, DNA 손상과 방사선량; 선량이 연간 선량한도 수준으로 내려가면?)

 

  1. 왜 작은 양을 모의계산하나? 필요 없다. 희석되더라도 침적된다. 전리방사선은 세포 DNA를 손상시킨다. 삼중수소가 아닌 Cs, Sr을 걱정하는 것이다.

♠ 그렇다면 많은 양만 모의계산해야 하나? 의미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환경거동을 알아야 많건 적건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다. 관심 지역의 상황(방사능 농도)을 알아야 최종 결과(피폭선량)를 추정하고 판단할 수 있다.  

♠ DNA 손상 원인에 내인성과 외인성이 있다. 손상은 늘 있고 세포내 생성된 활성산소가 가장 큰 손상(내인성)요인이다. 전리방사선 뿐만 아니라 자외선과 화학물질도 주요 외인성 요인이다.(원자력위키 방사선생물학, DNA 손상과 방사선량; 선량이 연간 선량한도 수준으로 내려가면?)

♠ 방사성 독성으로 이야기하자면 상대적으로 삼중수소 보다 Cs, Sr이 훨씬 크다. 전리방사선은 에너지를 방출하여 물리화학적으로 세포 내 영향을 준다. DNA 절단도 생긴다. 몸 안에 방사능이 들어오면 체내 거동과 잔류하는 기간을 고려하여 선량을 평가한다. 단위 방사능(Bq) 당 선량(Sv) 값을 표현한 것이 선량환산계수다. 그 값이 삼중수소가 ‘1’ 이라면, Cs-137은 722, Sr-90은 1,556이다. 참고로 K-40은 344다. 반복하지만 그래서 양을 알아야 한다. 수산물 등의 농도에 연간 섭취량을 곱하면 몸 안에 들어 온 방사능 양을 알 수 있으니, 선량을 계산할 수 있다. 그 양이 아주 작으면 무시한다. 건강영향이 없거나 설사 있어도 관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향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1. 도쿄전력의 자료를 믿을 수 없다. 방사능 총량을 계산한 적 없다. 최근엔 Cs에 오염된 참치가 태평양에서 잡힌 적 있다. 지금도 핵반응이 진행 중이다.

♠ 서울대학교 핵공학과 게시판 자료(임계 핵반응 관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사실 관계 확인 23) 참조

 

  1. ALPS의 성능을 믿을 수 없다.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불순물과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여과기는 고장 난다. 교체하는 동안 계속 나오는 오염수를 우회 방류했을 것이다. 결국 오염수는 100% 여과되지 않았을 것이다,

♠ 국제기구와 관련 국가 전문가가 확인할 사항이고 반드시 해야 한다.

 

  1. 시찰단 방문은 정부 위신 살리기다. 설명만 듣고 와야 하니 제대로 시찰할 수 없다. 일본인에게도 어렵다. 소위 셀프검증이다. 마지막 반대의 기회를 놓친 것이고 이는 국가 책무를 저버린 것이다. 우리만의 기준으로 검증해야 하는 것이고 ALPS 검증 전문분야는 재료공학이자만 우리 시찰단에는 없다.

♠ 국제기구와 관련 국가 전문가가 확인할 사항이고 반드시 해야 한다.

 

  1. 지나친 걱정은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평형수 문제다. 제주 근해에 후쿠시마 바닷물이 온다. 해류와 어류 보다는 평형수 문제가 크다. 알파, 베타선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감마선과 중성자가 문제가 된다. 해군보다 해녀가 걱정이다. 그래서 해녀에게 방호복을 제공해야 한다. 제주도민에 영향이 가장 먼저 오지만 간접적일 수 있다. 육지 국민보다 제주도민이 앞장서서 반대해야 한다.

♠ 평형수 내 방사능 농도를 확인하면 되겠지만, 이 평형수 문제 역시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있어 온 일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우리 바다의 방사능 농도가 사고 이전과 이후, 그리고 지금까지도 유의할 만한 변화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그 양이 너무 작으니 측정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측정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무리한 설명이다. 국제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해양방사능 감시체계를 무시하는 것이다.

♠ 감마선은 Cs-137을 고려한 것이라 여겨지지만 중성자는 전혀 없다.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논리를 비약하면 곤란하다. 아직도 핵분열이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이다. 이 역시 괴담이다. 또한 방사선방호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한 것이다. 이 경우 바닷물 방사능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막는다고 방호복을 입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몸이 이미 바닷물에 잠겨 있으니 감마선 차폐효과가 거의 없다. 납덩이를 뒤집어쓰고 물질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녀는 잠수를 위해 허리에 납덩이 몇 개 매어 단다.

♠ 양이 아주 작으면 방호복도 필요 없다. 늘 노출되고 있는 자연방사선을 생각해 보면 된다.

 

  1. 일단은 침착하자. 제주도민은 방류저지운동에 동참하자. 위험 확률이 아무리 작아도 당사자에겐 ‘1’이다. 원자로 해체까지 해야 하니 10년, 100년에 걸쳐 위험은 계속된다.

♠ 침착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주장대로라면 세상을 어떻게 사나. 도처에 이런저런 위험이 있는데. 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어도 위험하다. 위험을 줄이고 없애면서 가는 것이다. 일본이 좀 더 성의있게 행동하라고 요구해야 한다. 투명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받아야 한다. 그 자료가 검증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국제기구와 관련 국가 전문가들이 일본이 공정과정을 제대로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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