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우리나라에서 측정된 후쿠시마 기원 방사능 최대값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이에 비해 공기 중에는 일상적으로 천연방사성핵종들이 다음과 같이 존재합니다.
- 야외 공기 중 라돈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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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돈 가스 농도: 20 베크렐/m3 내외(2000~2001년 원자력안전기술원 조사결과 전국 평균 23.3±13.3 베크렐/m3. 계절과 기상상태에 따라 변동)
- 라돈 자손핵종(Po-218, Po-214, Bi-214) 농도: 각각 5 베크렐/m3 수준
- 즉, 후쿠시마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온 방사성물질은 늘 존재하는 방사성물질의 1/1,000 수준에 지나지 않고, 반감기가 짧고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 Xe-133(불활성기체)도 1/40 수준에 불과
- 더욱이 건물 실내공기 중에는 야외 공기보다 라돈과 자손핵종 농도가 2배 이상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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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돈 자손핵종 농도: 수십~수백 베크렐/L (때로는 수천베크렐 이상도 관측)
- 베릴륨-7 농도: 0.1~3 베크렐/L
- 즉, 일상 농도가 후쿠시마 기원 방사능의 수십 배 수준임
- 사고 이전인 2010년과 사고 발생 해인 2011년 전국 측정소 평균 공기부유진 방사능(단수명 라돈자손 제외)과 지표 토양 세슘-137 방사능 추이를 비교하면 각각 아래 그림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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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부유진 및 표토 방사능 모두 후쿠시마 사고 전과 후에 유의한 차이가 없음
- 표토 중 세슘-137 기원은 주로 과거 지상 핵실험 낙진 잔류물인데 후쿠시마 사고 후 2011년 후반기에도 과거와 같은 수준 유지됨
요약 후쿠시마 사고로 검출할 수 있는 수준의 방사성물질이 우리나라에 날아왔지만 그 양은 환경에 늘 존재하는 천연방사성물질의 수십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작아 그로 인한 의미 있는 영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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