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면 또 다른 암을 만드는 게 아닌가요? 암세포만 죽인 것이 아니라 주변에 건강한 세포를 죽이거니 변형시키고, 기능이 약화되거나 이미 어느 정도 변형되어가는 세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2차 암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Q&A)

그럴 수도 있지만, 1차 암이 아주 심하여 방사선을 이용해서라도 우선 그 암을 치료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치료를 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방사선을 쪼여 암세포가 죽게 합니다. 이때 그 주변의 건강한 세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의사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어린이 혹은 성인이라 할지라도 방사선치료 후 일정 기간(특정 암의 잠복기) 지나 다른 암(2차 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는 방사선이 아니라 약제(화학요법)로 방사선을 치료할 경우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건강한 세포들도 당연히 외부의 환경변화가 있다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화학요법이건 방사선 치료이건 암세포 주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노화 혹은 주변 환경의 변화로 면역체계가 망가지면 쉽게 이겨낼 수 있는 암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것이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 수명이 아닐까요?

방사선치료의 경우 암세포가 집중되어 있는 부위만을  표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감마나이프,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 등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건강한 세포가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 하거나 없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치료를 하였다면 우리의 수명은 늘어 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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