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 저선량 방사선

항공승무원도 방사선작업종사자인가요?

국제선 항공승무원은 방사선 작업 종사자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우주에서 오는 우주방사선은 공중으로 올라 갈수록 강해져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하는 10~12km 고도에서는 지표에서의 우주선 강도보다 10배 정도 높아집니다. 위도나 태양 활동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중위도 이상에서는 시간 당 약 0.005 밀리시버트정도입니다. 따라서 연간 국제선 항로응 600시간 탑승하면 선량은 3 밀리시버트 정도가 되는데 이 선량은 원전 방사선 작업 종사자의 평균 선량보다 높습니다....

도로오염 지역 인근에서 출산했는데 괜찮을까요?

태중에서 피폭할 경우(태내 피폭) 특별한 위험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기형이나 발육이상과 같은 조기영향이며 둘째는 출생 후 암 위험 특히 소아기 암 발생 위험 증가입니다. 배아 소실을 포함하는 기형은 원인과 결과가 직결되는 결정론적 영향으로서 약 100 밀리시버트 정도의 문턱선량을 갖습니다. 피폭량이 문턱보다 상당히 높으면 확실히 발생하고 문턱보다 낮은 선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는 영향입니다. 배태아기 또는 영아기 피폭은 성인의 피폭에 비해 암 위험이 3~5배...

위험한 방사성물질이 왜 생활주변에서 발견되는가요?

방사선은 많이 피폭하면 사람이 당장 죽을 수도 있고 그보다 낮은 선량에서도 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분명한 위험인자입니다. 반면, 방사선은 대단히 유용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공헌도 큽니다. 인류가 방사선을 발견한 이래 방사선 때문에 사망한 사람은 줄잡아 수천 명으로 보지만(원폭 사망자는 전쟁 피해이므로 별개) 병원 X선을 생각하면 방사선 때문에 생명을 구한 사람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현대사회에는 생활주변에서 방사선이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아용 분유에서 세슘-137이 검출되었다는데?

세슘-137은 인공방사성핵종이지만 과거 지상핵실험과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사고의 여파로 지구 전체에 낮은 농도로 존재합니다. 결과적으로 지표의 모든 물질에는 미량 세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우리 몸속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상핵실험이 중단된 지 40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미량의 세슘이 낙진으로 떨어집니다. 후쿠시마 사고 이전인 2000년대 초반에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전국 12개 지방방사능측정소가 공동으로 국내 유통 식품에 대한 방사능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전지분유에는...

아동은 성인보다 몇 배나 더 위험하지 않은가요?

아동이 성인보다 방사선에 민감합니다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분열하는 세포가 방사선에 민감하다는 사실과 아동세포는 많이 분열한다는 사실 아동은 잔여 수명이 길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 후 암이 발생할 기회가 더 많다는 사실 그 결과 아래 그림처럼 남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영아는 평균적 개인에 비해 2.5~5배 정도 높은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림에서 보듯이 소아만 더 높은 위험에 처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도 남성보다 위험이 30% 이상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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